사회 사회일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산 목재 활용 확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6 10:44

수정 2025.11.26 10:44

휴양림 객실 ‘집처럼 아늑’ 호평...‘K-휴양건축 기준’ 마련 연구용역도 추진
국립금산자연휴양림에 설치된 국산목재 가구.
국립금산자연휴양림에 설치된 국산목재 가구.
[파이낸셜뉴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에 국산 목재가구 설치를 확대하고 목구조 건축 시공을 늘리는 등 국산 목재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9월 새로 문을 연 금산자연휴양림과 올해 낡은 시설을 고친 3개 휴양림(상당산성·오서산·회문산) 등에 국산 목재로 만든 침대와 식탁, 싱크대 등의 설치를 마쳤다. 목재 특유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향이 더욱 아늑한 객실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이들 휴양림을 찾은 이용객들로 부터 ‘집처럼 편안한 휴식 공간’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산 목재의 지속 가능한 활용 기반을 다지고, 국립자연휴양림 목조 건축물의 품질 향상 및 목구조 건축 보편화를 위해 국립자연휴양림만의 ‘K-휴양건축 기준’ 마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국산 목재 사용 촉진을 위해 제재목 중 일반용재 등급 검사방식을 전수조사에서 표본검사로 완화하는 등 목재 관련 규제혁신에 나서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휴양림 시설에 국산 목재를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