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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한국 G20 의장국 결정, APEC 이어 외교 쾌거"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6 11:07

수정 2025.11.26 11:07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G20 정상회의 등 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기 성남공항에 도착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G20 정상회의 등 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기 성남공항에 도착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대한민국이 2028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 된 것을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의 7박 10일간의 순방 외교를 호평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아공 G20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이 정상회의 의장국을 수임함에 따라 국격을 한층 더 높였다"며 "2028년 G20 출범 20주년에 즈음하여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 결정된 것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이재명 정부의 또 하나의 외교적 쾌거"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서 방산, 인공지능(AI), K-컬처 등 총 1000억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성과를 가져왔고, 이집트에서는 한-이집트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며 "프랑스, 독일 등 다자외교에서도 방산과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방 마지막 방문지이자 혈맹인 튀르키예에서는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뛰어난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면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방산을 비롯해 원자력, 바이오, 첨단과학기술, 에너지 인프라, 보험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한층 격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로써 올해 이재명 정부의 주요 외교 일정이 마무리됐다"며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책임 있는 민주 공화국이자 정상 국가임을 분명히 보여줬다.

대한민국 외교 위상을 완전히 복원했다"며 이번 이 대통령의 순방을 추켜세웠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