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누리호, 발사대 설치작업 완료...발사시간 저녁 7시30분 결정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6 11:28

수정 2025.11.26 13:34

연합뉴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내일 새벽 발사되는 누리호가 발사대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6일 오전 11시5분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잔여 작업을 수행해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 및 기밀 점검 작업 등을 마무리하게 된다. 저녁 6시까지 발
사대 발사운용 준비 및 점검을 마친다.

이후 저녁 7시30분, 발사 시각 확정을 위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한다.



비행발사 시간이 결정되면 4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 연료인 케로신(등유)과 산화제인 액체 산소 충전을 위한 준비를 마치면 기립 장치를 제거한다.

발사 전까지 모든 기기가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확인되면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제반 점검을 오후 10시까지 진행하고 자정까지 산화제와 연료 충전을 시작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첫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위성 13기를 태우고 27일 새벽 0시55분 경 우주를 향해 4차 발사에 나설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