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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업무협약 체결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6 11:37

수정 2025.11.26 11:50

대한민국 최고 ‘아이 체험 천국’ 만든다
이현재 하남시장(왼쪽)과 강재형 ㈜엠비씨플레이비 대표가 ‘하남시 어린이 회관 운영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왼쪽)과 강재형 ㈜엠비씨플레이비 대표가 ‘하남시 어린이 회관 운영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를 운영하는 ㈜엠비씨플레이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건립 추진 중인 ‘하남시 어린이 회관’을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어린이 회관은 미사노인복지관 부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약 4400㎡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형 키즈 카페와 실내 놀이터, 전시 공간, 연령별 놀이 체험실 등 놀이와 체험이 결합된 공간을 갖춘다.

2027년 개관 목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상호 협력 △어린이 회관 콘텐츠 운영 자문 △각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협조 등이다.

시와 키자니아는 직업·진로 체험 콘텐츠, 어린이 회관의 과학·문화예술·신체활동 기반 놀이 공간을 결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한다.

시민을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매년 3월 중 하루를 정해 지역 아동을 키자니아에 무료로 초청한다.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엔 ‘하남시민의 날’을 운영, 키자니아 입장료를 할인한다.

강재형 ㈜엠비씨플레이비 대표는 “키자니아에서 쌓아온 직업 체험 콘텐츠 기획·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하남시 아이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상상하고, 미래의 꿈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 어린이 회관은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놀며, 체험을 통해 꿈과 진로를 그려볼 수 있는 하남의 대표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키자니아 운영 노하우와 시의 아동 정책이 만나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하남시민의 문화·교육 복지도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