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장관 "중소·벤처기업 M&A, 고령화 사회 기업승계 전략"

중기부, 벤처주간 첫 행사로 M&A 컨퍼런스 개최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5 M&A 컨퍼런스'를 열고 지원성과와 구상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한 M&A 컨퍼런스는 인수·합병(M&A)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M&A 중개·자문기관 등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다. 올해는 제1회 벤처주간(11월26일~12월2일) 개막행사로 치러졌다.

지난 3월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개소한 중기부는 이달 첫 계약을 성사시켰다. 중기부는 안국약품의 디메디코리아 인수 과정에서 중개 신청을 접수 받고 피인수기업 발굴 등을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2022~2024년 국내 중소·벤처기업 M&A 현황 분석결과가 소개됐다.

발표에 나선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국내 전체 M&A 중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한 M&A 비중은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기업승계 M&A 정책방향, M&A 성공사례 등이 공유됐다.

한성숙 중기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M&A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회수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중요성이 크고 최근 고령화 사회에서는 기업승계 전략으로 의미가 있다"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