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화우는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업무확장을 위해 지난 25일(현지시각) 베트남 최대 로펌인 빌라프(VILAF)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빌라프 내 한국 기업을 위한 ‘한국·베트남 업무전담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화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로펌 최초로 베트남 대형 로펌과 전속적 수준의 업무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이 기존에는 별도로 현지 로펌을 찾아 해결해야 했던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베 업무전담팀’은 베트남 로펌 빌라프에 상주하는 화우 전문인력 및 빌라프 전문인력, 화우 본사 변호사들로 구성된다. 전담팀은 그동안 한국 로펌들이 취급할 수 없었던 베트남 현지 송무 및 복잡한 행정 인허가 업무 등에 관한 빌라프의 전문성과 화우의 글로벌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빌라프는 변호사 100명 이상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규모 로펌이다. 국제적 법률 평가기관들로부터 기업·M&A, 은행·금융, 자본시장, 분쟁해결, 에너지·인프라, 부동산 등 모든 주요 분야에서 베트남 탑티어 로펌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우 이준우 변호사(국제팀장)는 “베트남 분쟁, 투자·M&A, 금융거래, 부동산·인프라, 관련 인허가 등 여러 분야에서 빌라프는 현지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로펌이 한정된 현지 인력으로 다양한 법률수요에 높은 수준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고객서비스 퀄리티 향상을 위해 현지 로펌의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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