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국장 대장벽 손상 완화 효과 입증' 전북대 학부생 연구성과 '주목'

뉴스1

입력 2025.11.26 15:41

수정 2025.11.26 15:41

김지우 식품영양학과 학부 연구생이 최근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전북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김지우 식품영양학과 학부 연구생이 최근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전북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청국장이 고지혈증으로 인한 대장벽 손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전북대 학부생의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식품영양학과 분자대사영양학연구실 김지우 학부연구생(3년)이 최근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청국장의 건강기능효과에 대한 기전연구'를 발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지우 학생은 연구를 통해 고지혈증으로 인한 대장벽 손상이 청국장 섭취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자대사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또 장내미생물 군집의 균형 회복이 장 손상 완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작용기전도 규명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학회는 '전통 발효식품의 기능을 현대 분자대사영양학에 접목시켜 K-푸드 기반의 기능성 식품 연구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지우 학생은 "학부 2학년 때부터 연구실에 들어와 실험과 분석을 배우며 한 걸음씩 성장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함께 연구한 교수님과 선배들 덕분이며, 학부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장내미생물과 대사질환의 관계를 더 깊이 탐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안나 지도교수(전북대 식품영양학과)는 "학부생이 연구 참여 1년 만에 학회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고 수상까지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실험 과정에서 보여준 꼼꼼한 집중력과 탐구정신이 돋보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