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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금융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합병 의결을 앞두고 네이버 주가가 4%대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26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4.15% 급등한 26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0.79% 오른 25만5000원에 장을 시작한 네이버는 장중 26만4500원(4.55%)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었으며, 네이버도 이사회를 통해 합병안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비율을 심의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네이버와 두나무 빅딜의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두나무를 품은 네이버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인수가 내년에 무사히 마무리된다면 두나무의 실적이 더해지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커머스, 핀테크와 시너지를 창출하고 토큰증권시장 진출 등 신사업을 전개해나갈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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