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통합을 위한 최종 협의안에 합의했다.
26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양 대학은 이날 오후 교통대 증평캠퍼스에서 회의를 열어 통합 논의 과정에서 남아 있던 교원·학생 정원 이동 기준과 총장 선출 방식 등 주요 쟁점을 사실상 정리했다.
이번 협의는 교육부 통합심의위원회가 양 대학에 공동 합의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양 대학은 이번 협의를 통해 향후 통합 절차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큰 틀의 방향성을 재확인했다.
학사·행정 체계 통합을 포함한 핵심 구조에 대해 실무 조율을 마무리하면서 통합심의위원회 심의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두 대학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가 끝난 뒤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명회를 열고, 대학 구성원 투표와 대학평의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통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은 물리적 통합을 전제로 2023년 11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지난해 6월 통합에 합의하고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도 제출했다.
그러나 교원·학생 정원 이동 문제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통합이 지연돼 최근까지 논의를 이어왔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2027년까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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