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와 7년째 이어오고 있는 각집살이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박선주는 지난 26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 "기러기 아빠는 돈을 보내지 않냐, 저는 제가 돈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결혼 12년 차 부부인 두 사람은 사업과 양육 환경의 차이로 각자 생활 공간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야기를 들은 패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용림은 "사랑은 의리와 신뢰"라며 박선주를 응원했다, 하지만 이현이와 노사연은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부부가 어떻게 떨어져 살 결심을 했냐"고 걱정의 뜻을 전했다.
박선주는 주변에서 연하 남편 강레오의 외모와 능력을 언급하며 "요리하는 남자는 여자들이 가만 안 둔다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했다. 박선주는 "이 사람이 바람을 피우면 본인만 피곤할 거란 생각이 든다, 양쪽 집 왔다 갔다 얼마나 힘들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이 "신뢰하는 거냐"고 묻자 박선주는 "연상녀라 연하 남편이 읽힌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박선주와 강레오는 지난 2012년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현재 박선주는 제주도에서, 강레오는 천안에서 각각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의 성향과 일정을 존중하기 위해 '따로 사는 가족' 형태를 선택했으며, 7년째 독립적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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