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장동혁 "추경호 체포동의안 가결, 李정권 몰락의 트리거될 것"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2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1979년 YS 제명, 유신 몰락의 시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독립외교 40년 : 이승만의 외로운 투쟁' 시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독립외교 40년 : 이승만의 외로운 투쟁' 시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추경호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밀어붙이면 "이재명 정권의 생명을 단축하는 정권 몰락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된다"며 "거대여당은 이번에도 힘으로 가결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1979년 10월 4일 김영삼 신민당 총재가 국회의원직에서 제명됐다"며 "그것은 개인에 대한 제명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제명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파동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고 그 나비효과는 대한민국 역사를 바꿨다"며 "독재에 맞선 시민들의 분노는 부마항쟁으로 타올랐고 곧바로 유신 체제가 무너졌다. 김영삼 의원 제명은 1987년 민주화로 이어지는 거대한 역사의 출발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역사는 늘 민주주의와 정의를 짓밟은 권력을 심판해 왔다"며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할 수 없다'고 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씀을 깊이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추 의원에 대해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와 마찬가지로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장동혁 #추경호 #체포동의안 #이재명 #정권 몰락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