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는 우리은행의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룹공동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은 내부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외부 인프라 및 신기술을 활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우리금융그룹 전반에 클라우드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현재 우리WON지갑과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등 130여 개의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에서 운영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의 최종 단계를 담당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프로젝트에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감독기관의 요건에 충족하는 지속적 통합·배포(CI·CD)를 구축했다. CI·CD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면 테스트와 승인, 배포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배포 속도를 단축하고 오류나 보안 문제는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CRO는 "앞으로도 금융권 고객이 안정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최적의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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