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27일 오후 5시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2025 벤처인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1년간 뛰어난 경영 성과를 거두거나 지역경제 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업인들을 위해 ‘부산벤처기업인상’과 ‘신기술 혁신상’, ‘벤처기업 육성 유공 표창’ 등이 시상된다.
먼저 부산벤처기업인상에는 한국리포좀 김안드레 대표, 아이바이오코리아 양재욱 대표, 이지지오 김정수 대표, 소무나 송종원 대표, 샌드버그 배호진 대표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부산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우수기업인 인증서 수여,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신용보증 특례 등 3년간 우수기업인으로 각종 지원을 받는다.
또 신기술 혁신상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 쿨스 김효열 대표·가주정보기술 심원화 대표·빛가람시스템 최재영 대표가, 부산시장상에 엠바스 김정현 대표까지 4명이 선정됐다. 벤처기업 육성 유공 부산시장 표창에는 전혜정 부산울산경남여성벤처협회장, 경남정보대학교 임준우 산학부총장 2명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벤처 30주년 기념 공로상’이 마련돼 벤처기업협회장상에는 전자신문 임동식 동남권취재본부장, 부산연합기술지주 최수호 본부장, 부경대 이운식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김형철 부산시의원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현돈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난 5년간 벤처기업협회 부산지회로 통합에 힘써준 부산벤처기업협회와 부산정보기술협회, 두 회원협회의 전 회원사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벤처 30주년이란 뜻 깊은 시점에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지역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 더하고 부산 벤처인이 도전과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는 지난 3년간 총 1조 4900여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는 기술창업전담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신설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의 투자생태계를 구축하겠다. 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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