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전용 84.33㎡는 지난해 11월 5억8,000만 원에서 올해 9월 8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1년이 채 안 돼 2억 원 넘게 올랐다. 시장에서는 “업황이 살아나는 순간 지역 주거 수요가 즉각 반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안성이 반도체 배후 거점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안성 내에서는 아양지구가 우선 거론된다. 백성초, 안성중(2027년 이전 예정), 고등학교 예정 부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학세권’과 이마트·하나로마트·CGV·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원스톱 생활 인프라가 집약돼 있다. 아양2근린공원, 아롱개문화공원 등 대형 녹지 공간이 가깝고 실수요 기반이 탄탄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아양지구에서 분양 중인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는 657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로, 아양지구 마지막 분양 물량이라는 희소성이 부각된다. 전용 84㎡ 단일면적 구성에 판상형·맞통풍 위주 설계와 4룸(알파룸) 평면을 적용해 가족형 수요를 겨냥했다. 차량 10분 거리의 동신일반산업단지(소부장 특화단지)와의 인접성도 배후 수요 흡수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해당 산업단지는 농업진흥지역 일부를 축소해 재추진 중이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정상 진행될 경우 약 1만6,000여 명 고용, 2조4,000억 원대 생산 유발 효과가 전망된다.
광역 접근성도 확보됐다. 안성종합버스터미널과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맞춤IC,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IC,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이용이 편리하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경강선 안성 연장, 평택~부발선 등 철도 노선이 추진 중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은 차량 30분대 접근이 가능해 직주근접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분양 조건은 합리적 수준으로 제시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 원대이며, 계약금 5% 적용으로 초기 부담을 낮췄다. 비규제 지역 공급 단지로서 중도금 60% 대출이 가능해, 계약금 납부 후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 84㎡ 총 657가구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일원에 마련됐으며, 현장에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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