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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컴, 사우디 ‘국가위기관리 컨퍼런스’서 AIoT 기술 소개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7 10:08

수정 2025.11.27 10:08

레이컴 제공
레이컴 제공


[파이낸셜뉴스] AIoT 기반 스마트 안전 플랫폼 기업 레이컴이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Risk, Emergency &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Conference(사우디 국가위기관리 컨퍼런스· ‘REBCM 컨퍼런스’)’에 한국 기업 최초로 공식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REBCM 컨퍼런스는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재난·위기관리 행사로, 사우디 국가위험위원회(National Risk Council) 주관으로 정부 차원의 산업 안전, 국가 리스크 대응, 비즈니스 연속성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레이컴은 지난 9월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찾은 사우디 국가위험위원회 고위 관계자의 초청을 받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당시 레이컴의 부스를 방문한 사우디 국가위험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레이컴의 AIoT 기반 통합 안전 플랫폼 ‘HammaH’를 직접 확인한 뒤 사우디가 추진 중인 산업 안전·위기관리 체계 고도화에 필요한 기술적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라 판단해 이번 초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레이컴의 기술이 석유·가스 및 플랜트 등 방폭 구역이 많은 사우디 핵심 산업에 우선적으로 적용 가능하며, 건설·공공 인프라 분야까지 확장해 국가 기간산업의 안전관리 혁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는 평이다.



레이컴은 이번 REBCM 컨퍼런스에서 AI 기반 위험 예측, 실시간 비전 AI(Vision AI) 영상분석, 방폭 인증 비콘(Beacon)·태그 기반 위험 지역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eal-Time Location System), IoT 데이터 통합 관리 기능 등 ‘HamaH’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사우디 산업 환경에 맞춰 시연했다.


레이컴 신성웅 대표는 “이번 행사 참여는 사우디 정부가 레이컴의 기술을 ‘산업 안전혁신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판단해 비용까지 전액 지원하며 공식 초청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사우디 정부가 레이컴 기술의 실제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