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김병기 "홈플러스 공적 구조조정 해 인수 추진"

김형구 기자,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7 10:14

수정 2025.12.01 10:26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홈플러스 매각 무산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홈플러스 매각 무산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홈플러스 본 입찰 무산을 언급하며 당과 정부가 나서 공공 차원의 인수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홈플러스의 본입찰이 무산됐다.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면서 "당정이 협력해 공적인 구조조정과 불투명 회계를 조절해 인수에 나서는 방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에만 맡겨서는 해결이 불가능한 단계"라며 "30만명의 생계가 벼랑 끝에 섰다. 매장은 텅 비고 협력 납품업체는 부도 위기고 노동자들은 임금체불과 해고의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대주주 MBK의 약탈적 경영"이라며 "MBK에 책임은 엄중하게 묻되 홈플러스는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