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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자산운용, 롯데렌탈 지분 5.2% 취득…"주주행동 개시"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7 10:26

수정 2025.11.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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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확보 ‘일반투자’로 변경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가치 상생안 제시할 것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 제공.


[파이낸셜뉴스] VIP자산운용이 롯데렌탈에 대해 주주 행동에 나서 이목을 끈다. VIP자산운용은 롯데렌탈 지분을 확보하고 유상증자 등에 반대 의견을 적극 개진한다는 입장이다.

27일 롯데렌탈은 VIP자산운용이 자사 지분 5.2%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일반투자'로 명시됐다.

VIP자산운용은 이날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일반투자는 단순 투자목적과 달리 주주로서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때 이용된다"라며 “동 사에 대해 유상증자 논란을 극복하고 모든 주주에게 득이 되는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VIP운용은 그동안 일반주주의 지분가치를 희석시킬 우려가 있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반면 롯데렌탈 이사회는 대주주 변경에 따른 회사채 조기상환 청구 가능성을 들어 유상증자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에 VIP운용은 유상증자가 불가피할 경우 회사채 조기상환이 종료된 이후 여유 자금을 자사주 매입 소각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해 줄 것을 제언했다.


VIP운용 김민국 대표는 “유상증자 후 여유 현금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소각은 새로운 대주주뿐만 아니라, 공모가 5만9000원에 들어와서 손해를 보고 있는 장기 주주와 우리사주에 투자했던 임직원, 밸류업 공시를 믿고 투자한 기관투자자까지 모든 주주가 혜택을 입을 수 있는 방안”이라며 “롯데렌탈 이사회가 새로운 대주주 및 일반 주주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