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김병기 "환율·물가조정 총력 다할 것"

김형구 기자,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7 10:28

수정 2025.11.27 12:15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치솟는 환율 언급, 당 차원 대책 나올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정부의 외교 성과를 국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최근 1400원대 중후반을 오가는 환율 관리에도 당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 매진할 것"이라며 "환율과 물가조정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26일)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경제 성과를 위한 조치"라며 "법안 발의 직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상무부 장관에게 연방관보 조기 게재와 자동차 관세 11월 1일자로 소급 적용을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방 관보가 올라오는 순간 한국산 자동차 부품 관세는 15%로 낮아지고 소급 적용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반도체 호황과 관세협상 성공으로 수출 및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며 "정부의 외교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