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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상생지원금 280억 사용' MOU

뉴시스

입력 2025.11.27 12:33

수정 2025.11.27 13:59

'보문~구정' 도로 개설에 전액 투입
주낙영(왼쪽) 경주시장과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장
주낙영(왼쪽) 경주시장과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월성원자력본부와 맥스터 증설 상생협력 지원금 280억원을 사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낙영 시장과 권원택 본부장은 전날 협약식을 열고 지원금 전액을 보문 천군~구정 간 도로 개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농로인 이 구간은 총사업비 492억원을 들여 연장 3.02km, 왕복 4차로로 2030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43필지 중 146필지(60%)의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보상과 함께 즉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완공 후 동경주, 울산 등에서 보문관광단지로 진입하는 차량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경주 보문~구정 간 도로개설 공사 위치도
경주 보문~구정 간 도로개설 공사 위치도

앞서 경주시는 2021년 1월에 한수원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 저장시설인 맥스터 7기 증설에 따른 직접 보상금 750억원, 공동협력사업비 365억원의 지원에 합의했다.


당시 보상금 750억원 중 280억원은 경주시에, 420억원은 동경주 3개 읍면(각 140억원), 잔여 50억원도 원전 인접지에 별도 사업비로 배분했다.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보문단지로 연결되는 도로처럼 경주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상생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관광지 교통 체계와 정주 환경을 개선해 시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변화를 끌어내고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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