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2023년 9월 상장 이후 꾸준한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1453억원으로 집계됐고, 수익률도 6개월 40.56%, 1년 42.66%, 상장 이후 132.32%를 기록했다.
반도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장비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네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반도체가 AI와 데이터센터, 전장 산업 등과 밀접하게 연결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 만큼 AI 산업 성장에 따른 승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6589억원이며, 6개월 70.86%, 1년 76.24%, 상장 이후 340.4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당 4만원을 돌파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빅테크·반도체 산업은 단기 유행 섹터가 아닌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메가트렌드”라며 “AI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 단계까지 폭넓은 수혜가 기대되며, 변화가 가속화될수록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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