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생활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도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알렸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검증된 스마트 기술을 중소도시에 집중 보급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한다.
군산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포함해 총 24억원을 확보했고 국토부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해 왔다.
이에 4가지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를 통한 보행자 감지 및 경고 시스템 도입으로 보행 안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CCTV·스마트가로등·비상벨·와이파이 등을 통합한 다기능 스마트 기기인 스마트 폴도 11개소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실시간 신호제어 및 신호개방 시스템은 13개소로 교통량 분석 기반 신호 최적화로 교통혼잡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음원 인공지능(AI) 선별관제는 110개소 계획 중이다. 이 시설은 위험음·비명 등을 자동 감지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
군산시는 이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통해 교통편의 개선, 보행자 안전 강화, 범죄 예방, 도시관리 효율 향상 등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범죄예방, 생활불편 해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 효과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겠다”라며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예측·관리 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관리 체계를 구축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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