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거 시장에서는 아파트의 가치를 가르는 기준이 단지 내부 특화 설계에서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의 완성도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교통망, 교육 여건, 상업·편의시설 등 일상 생활에 직접 연결되는 요소가 실거주 만족도는 물론 중장기적인 자산 가치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상업과 교육 환경이 함께 갖춰진 단지는 입주 초기부터 생활 편의성이 일정 수준 이상 확보돼, 거주 선호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경향을 보인다. 세종시 5-1생활권에 공급되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프라 경쟁력이 부각되는 단지로 꼽힌다. 단지 앞 신흥 상권과 도보권 교육시설을 기반으로 실생활 편의성과 미래 가치가 동시에 강화됐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혁신벤처용지에 조성되는 신흥 상권이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며, 이 일대를 관통하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을 통해 외부 이동성도 확보했다. 자연스러운 유동 인구 유입이 가능한 구조로 상권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뒤따른다. 단지 내 상가 역시 인근 학교와 인접해 있어 학부모와 학생 중심의 고정 수요를 확보하는 데 비교적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5생활권 내 다른 사업지보다 상가 분양 및 임대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인근 상권이 조기에 자리 잡을 경우, 입주민들은 식음료, 생활 편의, 학원가 등 다양한 시설을 단지 인근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정주 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상업시설이 도보권에서 형성되면 자동차 이동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생활권이 단지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 환경도 이 단지의 주요 강점으로 거론된다. 단지와 맞닿은 위치에 합강유치원, 합강초, 합강중, 합강고(예정)가 순차적으로 자리하게 되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시설을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다. 통학 동선이 짧고 대중교통 환승이 필요하지 않아 통학 안전성과 시간 효율 면에서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다. 5생활권 내에서 전 교육 과정을 한 생활권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많지 않아,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앞 신흥 상권이 빠르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고, 인접 교육시설 역시 도보권에 위치해 생활 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편”이라며 “상업 접근성과 교육 여건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실수요 중심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전용면적 59~84㎡, 15개 동, 총 4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대 구성과 생애주기를 고려해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시공은 계룡건설산업과 원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청약 일정은 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 후 정당계약은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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