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둔화 속 자본·자산 건전성 유지에 높은 평가
무디스는 K-FINCO가 국내 건설보증 시장에서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우수한 자본 적정성 및 자산 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건설보증과 건설공제 등의 핵심 사업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장돼 자산 운용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무디스는 향후 수익성 안정과 보증손실률 관리가 지속되는 경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등급전망 변경으로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무디스 등급전망 상향은 K-FINCO의 재무 건전성과 정책적 역할이 국제 시장에서 재확인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구조 다각화를 통해 조합원과 건설산업 전반에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FINCO는 지난 6월 피치로부터 국제 신용등급을 'A(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 받았고, 9월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첫 평가에서 'A+(Stable)' 등급을 취득했다. 국내 건설 관련 공제조합 가운데 국제 신용등급 'A+'를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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