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장군에서 촬영한 다양한 장소의 관광사진 작품을 모집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 수상작은 총 42개 작품으로, 각 수상작은 이날 군청 로비에 전시됐다.
공모전 대상은 기장 8경 가운데 하나인 기장읍에 위치한 ‘오랑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갈맷길 하이킹’이 영예를 안았다. 오랑대의 절결과 함께 라이더들이 갈맷길을 질주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는 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그 밖에 금상(1명)에 50만원, 은상(3명)에 각 30만원, 동상(5명)에 각 20만원씩 지급되며 입선작(32개)에는 5만원씩 지급된다.
군인 이번 군청사 수상작 전시전을 시작으로 죽성드림세트장, 구 좌천역사 내에도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작들을 홈페이지와 군이 운영하는 SNS 채널에 게시하는 등 관광 홍보자료로도 활용한다.
이번 공모전 결과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문화관광과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관광사진 공모전 당선작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기장의 숨겨진 매력을 함께 감상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모전에 힘입어 지역의 숨은 관광명소들이 홍보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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