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전국 미분양 6만9069가구…부산·대구 비수도권 집중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월 주택통계, 전월 대비 전국 미분양 증가
'악성미분양'도 2만8080가구 규모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부 제공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또다시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꾸준히 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9069가구다. 이는 전월 6만6762가구 대비 3.5%(2307가구) 증가한 규모다. 전국 미분양은 지난 △7월 6만2244가구 △8월 6만6613가구 등 4개월 연속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7551가구로 9월 대비 14.3%(2200가구) 늘었다. 서울은 1056가구, 인천 1910가구, 경기 1만4585가구다. 지방은 5만1518가구로 9월 대비 0.2% 증가했다. 미분양이 많은 지역은 △부산(8040가구) △대구(7568가구) △경북(5449가구) △충남(5405가구) △경남(5183가구) 순이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10월 말 기준 2만8080가구로, 전월 2만7248가구 대비 3.1%(832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총 4347가구 규모로 서울에 772가구, 인천 1339가구, 경기 2236가구 분포했다. 그 외 지역에는 총 2만3733가구로, △대구 (3394가구) △경남(3326가구) △경북(3236가구) △부산(2713가구) 순으로 많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대형 미분양이 1만1803가구, 85㎡ 이하 중소형은 5만7266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0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1만4681가구로 1년 전과 비교하면 8.7% 감소했다. 10월까지 누적 분양 물량 역시 9만415호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9.1% 감소한 수치다. 특히 서울의 누적 분양 실적은 1만2219가구로 지난해 대비 4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는 9774가구가 분양되며 지난해 10월 대비 125.1% 증가했으며 누적 실적은 6만4349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2.4% 감소했다.

전국 주택건설실적. 국토부 제공
전국 주택건설실적. 국토부 제공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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