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1000~3000만원, 월세 9~34만원
GH 첫선 보인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신축 아파트에 직주근접 만족"
GH 첫선 보인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신축 아파트에 직주근접 만족"
[파이낸셜뉴스] "고정비를 줄이려고 공공주택을 넣고 떨어지기를 네 번이나 반복하다 드디어 당첨됐어요."
2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첫선을 보인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김현지씨는 집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현지씨가 거주하는 집의 보증금은 1000만원, 월세는 38만원 수준이다.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에 위치한 최고 20층 높이, 2개동, 전용면적 25·34·43㎡, 총320가구 규모 아파트다. 개인 소득에 따라 6개 구간으로 나눠 보증금은 1000~3000만원, 월세는 9~34만원까지 각각 다르게 책정된다. 관리비는 15만원 수준이다.
김씨는 "자취를 처음 시작하며 한 달에 나가는 고정비용이 100만원 정도 되다보니 저렴한 공공주택을 찾게 됐다"며 "지금은 관리비를 포함해도 월 고정비가 60만원 미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단지는 안성에서도 중심지에 위치해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대형마트, CGV, 안성병원 등이 가깝다. 반도체 클러스터인 평택, 용인까지는 차량으로 30분이 소요된다.
한편 통합공공임대주택이란 국민, 영구, 행복주택 등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하고 최대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주택이다. 임대주택 유형별로 복잡했던 기존 입주자격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신 세대원 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고 임대조건도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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