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보호소 유기동물, 영양가 높은 사료 먹고 새 가족 만나길"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7 18:33

수정 2025.11.27 18:33

하림펫푸드·이마트 몰리스 봉사활동
사료 2.5t 기부하고 시설 청소·정비
하림펫푸드와 몰리스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 '코리안독스'를 방문해 사료를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림펫푸드 제공
하림펫푸드와 몰리스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 '코리안독스'를 방문해 사료를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림펫푸드 제공

하림펫푸드는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Molly's)’와 함께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소재 유기동물 보호소 ‘코리안독스’를 방문해 사료 2.5t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3년부터 이어온 유기동물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는 기부 규모와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의미를 더했다.

기부된 사료는 △100%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사료 ‘더리얼(The Real)’ △건강 니즈에 맞춘 ‘밥이보약’ △생산 당일 신선 배송 시스템을 적용한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보호소 내 연령·건강 상태가 다른 반려동물들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하림펫푸드와 몰리스 임직원이 참여해 사료 운반, 보호소 청소, 시설 정비, 급식 지원, 산책 및 놀이 활동 등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진행했다.

단순 물품 기부를 넘어 보호환경 개선과 보호동물의 정서 케어까지 돕는 데 의미를 뒀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추운 겨울을 앞둔 보호동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복지 향상과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아 하림펫푸드 마케팅본부장은 "보호소 동물들은 모두 과거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앞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날 아이들"이라며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식재료로 만든 펫푸드를 통해 더 건강한 상태로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림펫푸드와 이마트 몰리스는 앞으로도 사료 기부와 봉사활동을 정례화하고,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천에 계속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