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戰 종식, 중동 긴장 완화 등 평화메시지 전달 계획
선종으로 못 이룬 프란치스코 전 교황 계획 이행 위한 것
[앙카라(튀르키예)=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교황 레오 14세가 27일 첫 해외 순방지로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이는 중요한 기독교 기념일을 기념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고, 중동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에 이 지역에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고 프란치스코 전 교황의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레오 14세 교황은 앙카라 에센보가 공항에서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 문화관광부 장관 및 튀르키예의 다른 관계자, 교회 고위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후 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하고 외교단 연설을 할 계획이다. 그 후 27일 밤 이스탄불로 이동, 3일 간 에큐메니칼 및 종교 간 회담을 가진 후 레바논 순방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튀르키예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교황은 첫 해외여행의 역사성을 인정하며 기독교인들과 세계 평화를 위한 의미 때문에 이 여행을 고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에큐메니칼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한 방문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더 넓은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전파하고, 선포할 수 있기 바란다. 모두 함께 더 큰 단결과 더 큰 조화를 찾고, 종교가 다르더라도 모두가 진정으로 형제자매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레오 14세 교황의 방문은 8500만 인구의 대부분이 수니파 무슬림인 튀르키예가 우크라이나와 가자전쟁에 대한 평화 협상의 핵심 중재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뤄졌다.
튀르키예는 취약한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소규모 회담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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