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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 3개월 만에 반등…생산·투자는 감소세로 전환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8 08:21

수정 2025.11.28 08:21

[세종=뉴시스] 국가데이터처, 10월 산업활동동향.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세종=뉴시스] 국가데이터처, 10월 산업활동동향.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0월 생산과 투자 지표가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소비는 3개월 만에 반등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9로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 전 산업 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2.2%)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18.4%)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14.1%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23.0%)과 토목(-15.1%)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석달 만에 반등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4.9%)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7.0%), 의복 등 준내구재(5.1%)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P 하락했으며,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