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GS건설, 자이(Xi) 음악 '사운드스케이프' 선봬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8 10:18

수정 2025.11.28 10:18

이달 중 입주 단지 우선 적용
'자이사운드스케이프'가 적용된 메이플자이 카페테리아. GS건설 제공
'자이사운드스케이프'가 적용된 메이플자이 카페테리아. GS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최근 리브랜딩 1주년을 맞이한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Xi)가 아이덴티티를 청각 영역으로 확장, 공간별 특성에 맞춘 자이만의 음악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업계 최초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이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 '일상에 감각적 깊이를 더하는 주거 경험'을 음악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GS건설에 따르면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는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공간별 음악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 동출입구,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등 이용 목적과 분위기가 다른 공간마다 최적화된 플레이리스트를 적용, 입주민이 머무는 순간마다 감각적인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공간음악 전문기업 어플레이즈와 협업해 시간대·날씨·공간 환경 데이터를 반영한 AI 자동 선곡 엔진을 도입한 점도 또 다른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상황에 따라 음악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맞춤형 청각 환경을 구현한다.

GS건설은 아파트 단지 도입에 앞서 지난 8월 한 달간 본사 직원 휴식공간인 ‘자이로움’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달 중에는 메이플자이,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등 주요 입주 단지에 사운드스케이프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성수1구역, 서초 진흥 등 도시정비 사업지와 신규 분양 단지 등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주거 공간의 감성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자이만의 브랜드 경험을 다각도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