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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해양·기후 공동연구…수과원·도쿄대·나가사키대 협약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8 12:09

수정 2025.11.28 12:09

국립수산과학원이 오늘날 급격한 기후변화 및 AI 기술 발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해양·수산 연구 역량을 자랑하는 일본 도쿄대학교, 나가사키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진행한 일본 도쿄대학교 대기해양연구소와의 업무협약식(위) 및 지난 20일 진행한 일본 나가사키대학교와의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이 오늘날 급격한 기후변화 및 AI 기술 발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해양·수산 연구 역량을 자랑하는 일본 도쿄대학교, 나가사키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진행한 일본 도쿄대학교 대기해양연구소와의 업무협약식(위) 및 지난 20일 진행한 일본 나가사키대학교와의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연구기관이 해양과학, 양식자원, 기후변화 등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산과학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일본 도쿄대학교 대기해양연구소 및 나가사키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본의 각 대학교와 맺은 협약 주요 내용은 ‘한·일 해양수산 분야 네트워크 협력 확대’ 및 ‘수산기술 공동 심포지엄 개최 추진’ 등을 통한 상호 연구협력 강화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환경 변화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상용화에 대응하고자 해양·기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대학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수과원은 두 대학이 지닌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토대로 한·일 양국 수산업 현안사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를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수산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맺은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 분야 현안 대응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도쿄대 및 나가사키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