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은 2도 화상 등 경상
경찰·소방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경찰·소방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지하 사무실에서 새벽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28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26분께 강동구 암사동 소재 지하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인력 85명과 차량 25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1시 2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당시 건물에 있던 9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지하 1층에서 6명이 구조됐다. 이번 화재로 사무실 안에 있던 49세 여성 1명이 전신화상 중상을 입었으며, 51세 남성 1명은 양팔 등에 2도 화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부부싸움 도중 남편의 방화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경찰과 소방 모두 "조사 중으로 정확한 답변이 어렵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 감식 및 관계자 진술 확보를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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