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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노리는 지역기업 위한 ‘부산 인사이트 데이’ 개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8 13:09

수정 2025.11.28 13:09

예비상장사·투자자·증권사·회계법인 등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지역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28일 부산지역 최초로 열려 눈길을 끈다.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거래소는 28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5 기업공개(IPO) 상장지원 인사이트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그간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기업 상장 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기 위해 지역 최초로 열리는 IPO 지원 공식 행사다. 상장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혁신기업이 코스닥 등 자본시장 진입에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코스닥 상장과 기업공개 실전에 정통한 국내 유명 증권사와 회계법인이 다수 참여했다.

삼성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증권업계와 삼정케이피엠지(KPMG), 회계법인 더올 등 회계 자문기관도 부산을 찾아 전문적인 조언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기업들은 이들 전문가들로부터 각 사가 처한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1대 1 상담을 받았다. 상장을 앞둔 기업과 예비상장사들은 상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에 더해 시는 지역 유망기업들의 코스닥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기업공개 상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심사 과정을 거쳐 소셜빈과 메드파크 2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추진 전략 컨설팅과 함께 기업공개 제반비용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는 향후에도 상장에 도전하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지원사업을 이어가 우수사례를 ‘인사이트 데이’와 결합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이진수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상장지원 교류 행사”라며 “이번 제1회 인사이트 데이가 부산은 물론 부울경 전체 혁신기업의 기업 상장 생태계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자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
많은 혁신기업의 도전에 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1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한 ‘2025 부산시 기업공개(IPO) 상장지원 인사이트 데이’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28일 오후 1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한 ‘2025 부산시 기업공개(IPO) 상장지원 인사이트 데이’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