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열차 시각표 전면 조정
부품결함 의심 차량으로 운행구간 단축 및 서행운전 지속
부품결함 의심 차량으로 운행구간 단축 및 서행운전 지속
서해선은 민자투자사업으로 건설됐으며, 현재 국가 소유 차량 17개 편성 중 10개 편성에서 부품 결함이 의심되고 있다. 해당 편성은 안전 확보를 위해 운행 구간이 단축되고 서행 운전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행 시간 지연(6.5분)을 반영한 시각표 조정과 함께 차량 정비를 위해 대곡역과 일산역 간 운행 횟수를 평일과 휴일 모두 14회로 축소했다.
대곡역부터 일산역과 곡산역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은 경의중앙선을 타고 대곡역에서 하차한 뒤, 맞은편 승강장에서 서해선 전동열차로 환승할 수 있다. 새로 변경된 시각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운행 시각표 조정은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 바란다"면서 "열차 운행이 조속히 정상화 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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