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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호재"...'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28일 견본주택 오픈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8 15:07

수정 2025.11.28 14:48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 공급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투시도.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 제공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투시도.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시흥거모지구에 선보이는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의 견본주택을 2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인 시흥시에서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은 시흥거모지구 B6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 61㎡ 117가구 △84㎡A 268가구 △84㎡B 95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12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9일 1순위, 12월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6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의 시흥시 및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거주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1주택자(추첨제 적용) 모두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단지는 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한 분양 조건도 눈에 띈다. 계약금을 전체 대금의 5% 책정해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 했으며, 입주예정월은 2029년 1월로 입주 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실수요층은 물론, 규제를 피하려는 투자 수요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이 조성되는 시흥거모지구는 시흥시 거모동·군자동 일원 약 152만4,243㎡(약 46만평) 부지를 공공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향후 1만405가구, 2만7,060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서남부 신흥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구 바로 밑으로는 안산신길2 공공택지지구 6천여 가구 주거단지의 조성이 계획돼 있어 이와 함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지구 내에는 주거시설뿐 아니라, 교육, 문화, 상업, 녹지 등이 체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지구 내 흐르는 하천과 연계된 수변공원과 생태공원 등이 계획돼 있어 주거쾌적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은 이러한 시흥거모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여건이 돋보인다. 우선 4호선·수인분당선 신길온천역의 도보 이용이 가능해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단지 내 어린이집과 함께 유치원·중학교(계획) 부지가 인접해 안심통학권도 확보하고 있다.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위치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