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지하수송 등 혁신 물류기술 적용 방향 집중 논의
이날 대구 EXCO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국내 화물 유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속도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급변하는 물류산업 환경에서 고속도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주제 발표로는 허오수 한국도로공사 물류사업팀장이 맡아 '고속도로 물류의 오늘, 그리고 미래'를, 심재엽 한국도로공사 책임연구원이 '거점순환형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를, 박기범 삼성물산 그룹장이 '지하고속도로 연계 지하수송 시스템'을 각각 소개했다.
뒤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물류사업 추진 방향과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물류사업, 콜드체인과 풀필먼트 서비스 등 최신 물류 트렌드와 고속도로 물류산업 적용 방안이 다뤄졌다.
심지영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장은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물류체계가 결합된 새로운 물류 패러다임 속에서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물류 혁신과 산업 성장의 핵심 인프라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규 한국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은 "고속도로는 단순 이동 공간을 넘어 물류 혁신과 산업 성장의 중심 인프라이며, 산학연정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물류산업을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