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사업 초기부터 AML 업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자금융업권에 AML 의무가 도입된 2019년부터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업권 최초로 AML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고유위험과 운영위험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통제, 모니터링하는 위험 기반 접근법(RBA)에 입각한 관리 체계는 물론 자체 개발 조직을 통해 업무 전반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사적 내부통제 시스템도 마련했다.
그 결과, 금융정보분석원이 주관하는 AML 제도 이행 평가에서 제도 도입 첫해부터 현재까지 매년 전자금융업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자사의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개별회사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업권 전체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금융정보분석원 등 규제 당국과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업권 간담회·교육 프로그램 등 우수 사례 발표와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AML 시스템 구축 역량이 부족한 중소·신규 업체들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과 업무 자료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등 전자금융업권의 AML 제도 정착과 상향 평준화에 기여했다는 점이 심사 당국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주관 '국제 민관 전문가 포럼'에도 전자금융업권을 대표해 민간 전문가 자격으로 참석해 자금 이체 관련 핵심 국제 기준인 '권고16' 개정안에 대한 전자금융업자의 관점과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국제적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전자금융업권에 AML 제도가 연착륙하고 상향 평준화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투명한 금융 거래를 선도하고 건전한 자금세탁방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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