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컴뱃셔츠·저공해 연막제·난연화 도입 등 선정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자원관리실은 이날 열린 성과 발표회에서 올해 지금까지 군수품 상용화 정책이 만들어낸 변화와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조달청과 각 군, 협력기관, 기업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군수품 상용화 확대 유공 포상, 각 군 우수사례 발표,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 지정서 수여, 국방부 혁신제품 평가기관 및 전문기관 지정서 수여, 정책 주요 성과 소개 등을 진행했다.
우수사례로는 △기존 하계전투복 상의 대신 컴뱃셔츠 도입 △경유 연막제 대신 저공해 연막제(에어쇼 용) 도입 △유류 작업자용 난연화 신규 군수품 도입 등이 소개됐다.
이갑수 국방부 군사관리관은 "국방부는 민간의 우수 기술이 군에 더욱 활발히 도입되고, 이를 통해 장병 만족도와 전투력 향상은 물론 혁신기업의 기술 발전과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군수품 상용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오는 12월 '국방분야 혁신제품 지정 지침'을 제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방부는 국방부 특성에 맞는 혁신기술과 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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