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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산자원 조성사업 공모 6개소 선정…국비 94억원 확보

연합뉴스

입력 2025.11.28 17:29

수정 2025.11.28 17:29

바다숲·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 추진…어족 자원 형성 기대
강원도, 수산자원 조성사업 공모 6개소 선정…국비 94억원 확보
바다숲·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 추진…어족 자원 형성 기대

강릉 해변 (출처=연합뉴스)
강릉 해변 (출처=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 '2026년 수산자원 조성 공모사업'에 6개소가 선정돼 국비 94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바다숲과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연안 해역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바다 사막화(백화현상)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연 암반 복원, 해조류 이식, 폐기물 수거,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강원도에서는 2025년 5개소에 이어 2026년에도 강릉 사근진, 동해 천곡, 삼척 임원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 29억원과 지방비 7억원 등 총 36억원이 투입해 4년간 진행한다.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은 인공어초 설치, 어미 방류 등 어족 자원 회복 활동을 포함한다.

전국에서 선정된 10개소 중 강원도는 고성 아야진, 양양 남애, 강릉 안인 해역 등 3개소가 포함돼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해당 사업은 국비 65억원과 지방비 65억원 등 총 130억원을 투입해 5년간 추진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어항·어촌 현대화 공모사업에 이어 수산자원 조성사업에서도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어족자원 형성과 어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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