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북에서의 출생아 수는 79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7.0%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인천이 10.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충북 9.3%, 서울 9.2%, 대구 8.5% 순이다.
경북보다 낮은 곳은 0.7%를 기록한 강원도 밖에 없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4.5명으로 역시 전국 평균 5.3명보다 낮다.
세종이 8.6명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경기(6.0명), 대전(5.9명), 인천(5.8명) 순이다.
경북보다 낮은 곳은 전북(4.3명) 밖에 없다.
3분기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전국 평균이 0.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명 높아졌다.
같은 기간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0.97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늘었다. 이는 전남(1.11명), 세종(1.04) 다음의 3위다.
지난 9월 한 달 간 경북의 사망자는 1987명으로 경기(6197명), 서울(4098명), 경남(2133명), 부산(2047명) 다음으로 전국 5위다.
1000명당 사망률은 전남(10.4명), 전북(9.7명)에 이은 3위(9.6명)로 나타났다.
1~9월의 경북 혼인건수는 68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이 증가율은 전국 평균 8.9% 증가율보다는 크게 낮은 편이다.
혼인 증가율이 높은 곳은 대전(22.5%), 서울(16.0%), 부산(12.7%)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보다 낮은 곳은 대구(-0.6%), 전북(-0.4%) 밖에 없었다.
인구의 자연증가는 전국적으로 2019년에는 7566명이 늘었으나 2020년에는 감소세로 돌아서 3만2611명이 줄었고, 2021년에는 5만7118명이, 2022년에는 12만3753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가 2023년에는 12만2483명, 지난해에는 12만252명이 줄어드는 등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였다.
경북에서도 같은 추이를 보였다.
2019년 7231명이 줄었고, 2020년에는 9926명, 2021년에는 1만883명, 2022년에는 1만6529명이 줄어 정점에 달했다가 2023년에는 1만5097명, 지난해에는 1만4965명으로 줄어 역시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다. 올해는 9월까지 1만1571명이 줄었다.
지난해부터 '저출생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경북도에서 출생아수 증가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 낮은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합계출산율이 높다는 데에서 희망을 본다. 그리고 여성과 청년 유출이 심한 가운데 경북에서 이 정도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선방한 것"이라며 "앞으로 여성과 청년의 정착을 위한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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