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MBC '남극의 셰프' 측이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제작진은 28일 "펭귄의 꼬리를 들어 올린 사람은 출연자가 아닌 연구원이다. 출연진은 사전에 주의를 받고, 전혀 접촉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남극의 셰프' 3회 예고편에서는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그룹 엑소 수호, 배우 임수향, 채종협이 남극 특별 보호구역인펭귄 마을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누군가 펭귄의 꼬리를 잡고 거꾸로 들어 올리는 장면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남극의 셰프'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 중인 남극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개된 2화에서는 남극 세종기지 근무 대원들에게 선보인 음식이 백 대표가 운영하는 식당 메뉴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부적절한 광고가 노출됐다는 민원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접수됐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방송에 나온 음식과 브랜드 메뉴를 연관 짓는 것은 지나친 추측"이라며 "해당 메뉴를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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