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별거 중인 아내 집 알려달라"...부동산에 방화 협박한 60대 체포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9 10:24

수정 2025.11.29 10:23

협박,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
"별거 중인 아내 집 알려달라"...부동산에 방화 협박한 60대 체포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중개소를 찾아가 별거 중인 아내의 이사 간 집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협박,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7일 강동구 상일동 한 부동산에서 이사 간 아내의 집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휘발유로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48분쯤 인근 주유소에서 실제 휘발유를 사려다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