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서울=뉴스1) 고승아 황예지 기자 = 지드래곤이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상을 품에 안았다.
29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챕터 2가 개최됐다. 이날 배우 김혜수가 호스트로 나선 가운데,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상 후보가 공개됐다.
후보에는 마크 '1999', 키 '헌터'(HUNTER), 지드래곤 '투 배드'(Too Bad), 제이홉 '모나리자'(MONA LISA), 카이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자 임시완은 "후보작들이 정말 쟁쟁하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먼저 홍콩 시민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많은 슬픔을 느끼는 홍콩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게 오늘 무대를 준비했다"며 "어떤 말씀이 위로될지 모르겠지만 다 같이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VIP와 팬분들이 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26일, 홍콩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 보안국장 덩빙창은 사망자가 128명에 이르며, 이 중 39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89구의 시신은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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