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생모는 출산 후 병원을 떠났고 어떤 정보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생부모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미국으로 입양된 켈리 가렛(한국 이름 이병아·48) 씨는 30일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장원에 따르면 가렛 씨는 1977년 2월 27일 서울의 이조산소에서 태어났다.
이병아라는 이름은 병원과 대한사회복지회(SWS)에서 붙여준 것이다.
생후 5개월째인 1977년 7월 19일 그는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중산층 부부에게 입양됐다. 당시 미국 입양 기관은 시애틀에 위치한 '트래블러스 에이드 소사이어티'였으나, 지금은 없다.
그를 입양한 부모는 워싱턴주 레번워스 마을 외곽의 웨나체 호수 주립공원에 살았다. 아버지는 공원 관리자이자 공원 순찰관으로 워싱턴주 공원부에서 30년 이상 일했고, 어머니는 간호사로 30여년 근무했다.
가렛 씨는 워싱턴주 엘렌즈버그에 있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해 지난 10년간 민간 형사 변호사 사무소에서 준법률가로 일해왔다.
8년 전에 결혼한 그는 워싱턴주 밴쿠버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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