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래되고 낙후된 도심 공간인 배수지를 재정비해 정원형 쉼터로 조성한 영도구 '청학힐링'이 제13회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제13회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공모전' 수상작으로 청학힐링 등 4곳의 조경사업장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청학힐링은 다양한 보행동선과 황토 맨발 걷기 산책로 등 운동공간을 확보해 공간 구성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식재 수종이 다양하고 경관 디자인이 뛰어나며, 운동·휴식·사색 등 다양한 공원 활용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건축과 잘 융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사상구 ‘주례 열린도서관’과 해안 경관 가치를 연계한 부산도시공사 ‘백석창파’, 우수상은 민간 정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모모스커피 '모두의 정원'이 수상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5시 시청에서 열린다.
수상작의 발주처, 설계사, 시공사에는 부산시장상이 수여되며, 사업 현장에는 수상기념 동판이 부착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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