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김애란·천선란·이창용 작가와 함께 북토크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30 10:22

수정 2025.11.30 10:22

정독도서관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행사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노벨문학라운지’ 오픈 기념식.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노벨문학라운지’ 오픈 기념식.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노벨문학라운지 북토크'가 서울시교육청 산하 정독도서관에 열린다.

11월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김애란·천선란 작가와 시민이 한 공간에서 작품 세계를 깊이 탐구하고 문학적 감정과 사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2월 1일에는 '안녕이라 그랬어'의 김애란 작가, 12월 13일에는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의 천선란 작가가 참여해 작품 창작 과정과 작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두 회차 모두 권인걸 독서문화기획자가 진행을 맡아, 작품의 서사와 독자의 감상을 연결하는 대화형 북토크로 운영된다.

또한 정독도서관은 예술과 인문학의 융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이창용 도슨트가 진행하는 '이야기 미술관' 북토크도 12월 1·8·9·10일 총 4회 시청각실에서 별도로 운영한다.

고흐·마네와 모네·이중섭·밀레 등 명화와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감상·사유·창조의 감각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독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의 인문학적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작가·독자·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공도서관 기반 문학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노벨문학라운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학·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정독도서관을 시민의 일상 속 문학 경험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