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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경기지사 불출마..“李정부 성공 뒷받침”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30 14:12

수정 2025.11.30 14:12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예정된 당무위원회에서 논의될 '당원 1인 1표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예정된 당무위원회에서 논의될 '당원 1인 1표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0일 내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기에 저는 아직은 더 역량을 쌓고 당과 지역구에 기여해야 할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금도 우리가 완수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 국민 여러분이 내란으로부터 지켜주신 대한민국을 더 나은 국가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당·정·대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제 성장과 개혁 과제를 동시에 진행해 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제가 선수로 뛰기보다 당 지도부에 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훌륭한 동료정치인들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것이 제 역할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그동안 내란극복과 대선승리를 위해 동고동락해 온 동료 최고위원들 중 출마를 위해 떠나시는 분들께는 건투를 빈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에서 전현희 수석최고위원, 한준호 최고위원, 김병주 최고위원 등이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고위원 역시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올랐으나 최종 불출마 결심을 밝혔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