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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3억·유동인구 10만명 이상.. 9~10월 124개 축제 대상 설문 [fn 대한민국 축제평가]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30 18:06

수정 2025.11.30 20:30

어떻게 조사·평가했나
2025 김천김밥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를 상징하는 캐릭터 '꼬달이'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 김천김밥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를 상징하는 캐릭터 '꼬달이'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봄(3~5월)과 여름(6~8월)에 이어 세 번째 실시한 'fn 대한민국 축제평가'는 지난 9~10월 두 달간 전국에서 열린 124개 가을 축제를 대상으로 했다. 이 기간 전국 각지에서 열린 지역축제는 무려 480여개에 달하지만 이 중 예산 3억원 이상, 유동인구 10만명 이상인 축제를 조사대상으로 한정해 정확도를 높였다.

축제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는 각 축제에 직접 참여한 만 19세 이상의 소비자 5016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했다.
MS패널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평가문항은 축제 방문 동기, 축제 방문 경로, 축제 콘텐츠 평가, 축제 접근성 및 관리 평가, 지출비용 및 적정성 평가 등 총 20여개 항목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이 제공하는 이동통신사 KT의 유동인구 현황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축제 개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감 및 경제효과 등을 유추·분석했으며, 축제 기간 지출한 금액을 조사해 지출 대비 만족도 등을 점검했다.



한편, 이번 축제평가에는 권태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김기주 한국리서치 기획사업본부장, 유영석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대표, 이예현 360컴퍼니 대표, 전종우 단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나다순)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