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역서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 열어
"민생 살리려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 조기 퇴장시켜야"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수도권에서 이재명 정권을 규탄하는 대국민 여론전을 이어간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인천 주안역 앞에서 열리는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한다.
장 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고리로 정권의 외압 의혹과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환율·고물가, 10·15 부동산 대책 논란 등 정부·여당의 정책 실패를 지적하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2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발언도 있을 수 있다.
장 대표는 전날 강원 춘천시청 앞에서 진행한 국민대회에서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키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을 조기 퇴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동안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드렸다.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소중한 정권, 두 번이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정권을 내줬다"며 "저부터 새롭게 뛰겠다. 우리 당이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희생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일 경기 용인에서 지난 22일(부산·울산)부터 진행해 온 국민대회를 마무리 짓는다.
앞서 경남 창원(23일), 경북 구미(24일), 충남 천안(26일), 대구(28일), 대전·충북 청주(29일), 강원 원주(30일) 등에서 장외 여론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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