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방어력 대폭 강화
안전한 하천 공간 조성
안전한 하천 공간 조성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여주시 부평천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부평천은 여주 강천면 일원에 흐르는 지방 하천으로, 섬강에 합류된 후 남한강으로 최종 방류된다.
부평천 상류부는 급경사인 탓에 집중 호우 시 물이 불어나 주변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반복됐다.
하류부는 남한강 수위가 상승할 때마다 역류성 범람 위험이 있어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총 연장 4.75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한다.
주요 지출 내역으로는 △공사비 130억원 △보상비 30억 원 △감리비 9억 원 △설계 및 기타비용 7억 원 등이다. 2028년 11월 준공이 목표다.
도는 부평천의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 시킨다는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정비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부평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여주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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